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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장 60-72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66-67)

예수님이 제사장의 안뜰에서 심문을 받을 때 베드로는 불을 쬐고 있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고, 고난을 받으시는데, 그 고난은 또한 베드로를 위한 고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불을 쬐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쩌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모른체하며 불을 쬐고 있는 모습.

눈과 귀를 막고 무조건 나에게 있는 고난만을 없애달라고 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왜 고난주간을 지키며 주님의 고난을 기억합니까?

주님의 고난은 나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아파하심은 나를 위한 아픔입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일어난 일입니다.

나를 위한 것이니 우리는 그것을 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고난 앞에 주님을 부인하는 믿음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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