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0장 14-29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 보다 큰지라'(23)

솔로몬이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 재물과 지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마음이 변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솔로몬은 병거와 마병을 모으고, 애굽에서 말을 사들이고, 그것을 다시 팔기도 합니다. 부강한 나라에 걸맞는 군대를 갖추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이었습니다. 왕이 될 자에게 주신 신명기 17장 16,17절 말씀입니다.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것이니라'

솔로몬 왕국의 견고함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군사력 증강이 아니라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솔로몬의 삶을 통해서만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솔로몬은 하나님의 질서가 아닌 다른 질서를 따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견고함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병거도 아니고 은금도 아닙니다. 세상의 상식과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기도하며 주님만 의지하며 견고히 세워져나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