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7장 17-24
- SJCC
- 2015년 5월 13일
- 1분 분량

'이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17)
엘리야가 거처하는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 여인에게는 유일한 소망인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의 죽음 앞에서 여인은 엘리야를 원망합니다. 전에는 죄를 짓고도 잘 살았는데 지금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야 때문에 자신의 죄가 드러나 아들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오기 전에 여인은 마지막 떡을 먹고 죽기를 기다려야 했던 처지였습니다. 엘리야가 와서 기적을 체험하고 먹을 것이 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20-21)
사르밧 과부를 향하여 엘리야는 긍휼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여인을 향하여 서운한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긍휼히 여겼습니다.
우리는 믿음 생활을 하면서 많은 위기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필요한 것은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있어주는 사람입니다. 함께 기도해주는 사람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사르밧 여인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슴으로 품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 긍휼히 여기고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 주위의 사르밧 여인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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