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4장 38-44
- SJCC
- 2015년 6월 10일
- 1분 분량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38)
이스라엘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흉년은 선지자의 제자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흉년의 때에 선지자와 그 제자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는 흉년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흉년의 때에 배불리 먹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들에 나가 풀을 뜯어 죽을 끓여 먹었습니다.
흉년의 때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는 흉년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흉년의 때를 잘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그 흉년도 필요한 것이기에 그 흉년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42)
한 사람이 와서 엘리사에게 처음 추수한 곡식으로 만든 보리떡을 드렸습니다. 엘리사는 그 보리떡 20개를 100명을 위해 나눠주었고, 그것은 100명이 먹고도 남는 양으로 바뀌었습니다. 구약의 오병이어가 나타났습니다.
흉년의 때이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우리가 흉년과 같이 어려운 곳에 있기에 가능한 일이 있습니다. 그 때만이 더 풍성히 받을 은혜가 있습니다. 고통 중에 있기에 받을 수 있는 더 큰 은혜가 준비되어 있기도 합니다.
흉년의 때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흉년을 벗어날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흉년의 때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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