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7장 1-12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매년 앗수르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속국의 왕이었던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독립을 꿈 꾸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의 힘을 빌려 그 일을 이루려 했고, 결국 멸망하고 맙니다.

호세아는 악을 행하였지만 이전의 왕들과는 같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2) 이스라엘의 멸망은 이미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지은 죄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의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또 다른 신들을 경외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이 세운 율례를 행하였음이라'(7-8)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든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데, 우리의 필요를 채우는 하나님, 우리 뜻대로 조종되는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예배 중에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우리가 그분을 만나지 않고 믿는 다는 것은 맹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하면서도 우상을 섬겼던 것처럼, 오늘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하면서도 삶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 하나님을 놓친 모습이며, 우상을 따르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만을 경배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