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24장 8-20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실팔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요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8-9)

여호야긴이 여호야김을 이어 유다의 왕이 됩니다. 그 역시 아버지의 행위를 따라 악을 행하였습니다. 왕으로 행세한 기간은 3개월에 불과하지만 성경은 그를 악한 왕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소문은 바벨론의 귀에 들어갔고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합니다. 왕을 비롯한 나라의 모든 유력한 자들은 포로로 끌려가고 나라는 폐허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고,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지한 것의 결과입니다.

우리 눈에 보기에 좀 더 강하고, 안전해 보이는 것을 잡으려는 것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비참함을 가져다 줍니다.

열왕기하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결과는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의 삶은 어떤지를 점검해 보길 원합니다. 악한 시대에 모양이라도 닮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십시오. 세상의 좋아 보이는 것, 강해 보이는 것, 편안해 보이는 것에 마음을 뺏기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