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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5장 1-17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반하자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옵니다. 시드기야는 예루살렘에서 1년 6개월을 버티며 싸웠습니다. 겉으로는 열심히 싸운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의 싸움이 누구를 위한 싸움이었냐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서에 보면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시드기야에게 항복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말씀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조롱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전쟁을 선택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결사항전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4-5)

결국 그는 성을 버리고, 백성을 버리고 군사를 이끌고 도망합니다. 군사들은 왕을 버리고 흩어집니다. 그들은 서로 자신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시드기야는 자신을 위해 싸우다가 결국은 망하였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의 모습도 전쟁과 같습니다.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냐는 것입니다.

그 싸움이 결국 자신을 위한 싸움이라면 그 싸움은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승리해도 개인의 승리일 뿐 다른 사람이 기뻐하는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의 싸움은 하나님을 위한 싸움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소명을 위한 싸움이어야 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람을 위한 싸움이어야 합니다. 이긴다면 하나님과 함께, 이웃과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오늘도 그 싸움을 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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