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0:11-17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12)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응답되지 않고, 여전히 고통 가운데 있게 되면 우리는 수없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의 죄입니다. 그 동안의 우리의 죄가 우리의 발목을 잡습니다. ‘네가 그렇게 죄가 많은데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겠느냐’고 속삭입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생각해 보니 자신의 죄가 머리털보다 더 많았습니다. 그 수많은 죄악의 짐에 눌려 마음에 용기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죄는 그 양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를 진심으로 하나님께 회개하였는지가 중요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가 생각날 때 처음에는 낙심했지만, 다시금 힘을 내어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13)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16)

진심으로 주를 찾는 자는 다 응답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심으로 기도하십시오.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