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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3:21-38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22)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이 한 음성이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이요, 그 사역을 붙드는 힘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이 희망없음을 발견합니다.

사랑할 능력도 없고, 사랑할 마음도 없습니다.

우리는 울타리를 만들고 내것에만 머물 뿐입니다.

중심이 없으니 방황하기 일쑤입니다.

오늘 뜨겁게 믿다가도 내일 침울한 회의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오늘 이렇게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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